허리통증 때문 '요가' 한다고?... 글쎄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요가가 요통을 완화하는데 있어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것 보다 낫다는 증거는 제한적으로 있지만 다른 형의 허리 운동보다 낫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매릴랜드의대 연구팀이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지에 밝힌 미국과 영국, 인도등에서 이전 진행된 일련의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요가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할시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서는 요통 완화에 효과가 있긴 하지만 6개월 보다 장기간 혹은 단기간 하는 것이 이로운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반면 허리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다른 운동에 비해서 요가가 더 이롭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가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지만 허리 통증을 약간 줄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며 기능 역시 미약하거나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지만 큰 효과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