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도파민 결핍이 신체활동 부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2형 당뇨병과 암, 심혈관질환 같은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은 수명을 늘리고 전반적인 신체건강을 증진시키며 전반적인 신체 정신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 같이 운동이 건강에 이로움을 잘 알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일 미국립당뇨소화신장질환연구소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도파민계 기능 부전이 신체활동 부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8마리 쥐는 정상 식사를, 나머지 8마리 쥐는 고지방식을 18주간 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고지방식을 한 쥐들은 2주 후 부터 체중이 증가했으며 4주경에는 움직이는데 덜 시간을 보내고 움직임이 줄었으며 움직일 시 더 느렸다.
연구팀이 이 같은 움직임의 변화가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는지를 살핀 결과 흥미롭게도 고지방식을 한 쥐들이 체중 대부분 증가전 덜 움직이게 된 것으로 나타나 체중 증가가 움직임 감소와 연관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뇌 선조체에서 발견되는 도파민 수용체인 D-2 형 수용체(D2Rs)결합이 비만이 쥐에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이 뇌 선조체내 D2Rs가 활동 부진과 연관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마른 쥐에서 이를 제거하고 고지방식을 하게 한 결과 이 같은 쥐들이 신체활동 부족에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 선조체내 D2Rs 결핍이 비만에서 신체활동 저하를 유발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신체활동 부족이 비만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결과에 가깝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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