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임신중 흡연을 한 여성들이 담배를 피지 않은 여성들 보다 신장 손상을 입은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흡연은 미숙아와 저체중아 출산 그리고 광범위한 선천성기형 발병과 연관된 가운데 30일 일본 쿄토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4만459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장 손상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흡연이 니코틴과 산화질소와 폴리카보네이트, 일산화탄소등 태반을 넘어갈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을 배출해 이 같은 물질들이 태반을 넘어 임신중 태아 신장 프로그램화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흡연으로 인한 자녀에서의 신장 손상의 절대적 위험도는 낮지만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에 비해 엄마가 임신중 담배를 핀 여성의 아이들이 3세경 소변 검사상 신장 손상 증후를 보일 가능성이 24% 더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 역시 신장손상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 이는 우연히 생긴 결과일 수 있다"라고 또한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중인 여성들이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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