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한쪽 유방에 암이 있는 여성들이 양쪽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생존 에후에 별 도움이 안 됨에도 양쪽 유방을 흔히 제거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외과학지'에 밝힌 한 쪽 유방에 조기 단계 유방암을 앓은 2400명 여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7%가 치료의 일부로 양쪽 유방을 제거했다.
한쪽 유방에만 암이 있을 시 양쪽 유방을 제거하는 것은 십 년 전만 해도 드물었지만 최근 몇 년내 흔히 행해지는 관행이 됐다.
연구결과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을 높게 만드는 유전적 변이가 없는 한쪽 유방내 유방암을 앓는 여성들은 다른 한쪽 유방내 2차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게 만드는 유전적 변이가 없는 유방암을 앓는 여성의 대부분에서 다른 유방내 2차적 유방암 발병 위험은 매우 낮은 반면 반대편 암이 없는 유방을 제거하는 것은 유방암을 앓는 대부분의 여성에서 큰 실익이 없는 매우 침습적이고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시술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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