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덧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약물이 효과적인 오심 완화제가 아닐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St. Michael 병원과 토론토대학 연구팀등이 'PLOS o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에서 디클레기스(Diclegis)로 판매되고 있는 피리독신-독실아민(pyridoxine-doxylamine) 이라는 약물이 오심 증상 완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리독신-독실아민은 1970년대 개발된 후 수 백만명의 산모들이 사용한 약물로 수 십년간의 이전 연구들의 자료를 검토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이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리독신-독실아민이 임신중 오심과 구토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약물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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