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심혈관 건강하면 '암' 사망 위험 낮아

pulmaemi 2016. 12. 12. 14:04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심혈관 건강이 더 좋을 수록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높은 운동중 인체가 산소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심혈관 건강도는 심혈관 건강이 더 좋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는 가운데 11일 덴마크 Holbaeck 병원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49세의 513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암 사망 위험이 낮은 것과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44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4482명이 사망했고 이 중 1527명이 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 시작 당시 검사에서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이 10 mL/kg/min 높을 수록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17%,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관 건강이 좋을 수록 더 오래 살고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