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의료용 사용 '대마초' 파킨슨병 증상 완화 돕는다

pulmaemi 2016. 12. 12. 14:01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대마초가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은 암과 AIDS, 녹내장, 만성통증, 간질, 다발성경화증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내 여러주에서 사용이 승인되어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대마초내 활성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성분이 알즈하이머질환의 표지자로 생각되고 있는 단백질인 신경세포내 베타-아밀로이드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10일 뉴욕 Touro 약대 연구팀이 '파킨슨병'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의학적으로 대마초 사용이 파킨슨병 증상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마초내 카나비노이드 성분들이 도파민 수용체와 결합 뇌 속 감소된 도파민의 작용을 줄여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분들이 파킨슨병에 의해 해로운 영향을 받는 정상 성분들을 대체하고 또한 대마초의 항염작용과 항산화작용이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손상을 예방 파킨슨병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지만 대마초를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