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매일 요가를 1시간 가량 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어 고혈압 전구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고혈압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약 7500만명이 고혈압을 앓는 가운데 9일 인도 Sir Gangaram 병원 연구팀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순환기학 컨퍼런스에 밝힌 고혈압 전구질환을 앓는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가가 고혈압 전구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고혈압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요가를 매일 1시간 3개월 한 결과 24시간 확장기 혈압과 야간 확장기 혈압이 4.5 mmHg 가량 낮아졌고 24시간 평균 동맥압도 4.9 mmHg 가량 낮아졌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확장기 혈압이 2 mmHg 만 낮아져도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6%, 뇌졸중과 일시적 허혈발작 위험이 15% 낮아지는 바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요가가 교감신경 드라이브를 줄일 수 있고 압수용기를 리셋하며 신경호르몬작용을 유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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