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강기능식품별 상표등록현황(표=특허청 제공) |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웰빙’ 바람이 국민들의 중요한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상표등록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상표를 보면 주로 ‘건강’, ‘헬스’, ‘보감’, ‘라이프’, ‘자연’, ‘백세(100세)’, ‘웰빙’ 등으로 구성된 상표가 많이 등록됐다.
상표로 등록된 건강기능식품을 유형별로 보면 채소나 과실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이 2만7932건으로 전체의 47%에 달했고, 그 다음으로 어패류가공식품 5583건(10%), 곡물가공식품 5146건(9%), 효모가공식품 3065건(5%)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원료를 품목별로 보면 채소 및 과실가공식품에는 전통적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홍삼, 인삼이 가장 많았고, 어패류가공식품은 게껍질, 뱀장어, 굴, 곡물가공식품은 두류(콩), 현미가 주로 사용됐다.
또 효모가공식품은 누룩, 메주, 육류가공식품은 소고기, 닭고기, 차류가공식품은 녹차 등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사주간지 ‘타임’이 소개한 10대 장수식품 ‘녹차, 마늘, 견과류, 연어, 시금치, 토마토, 적포도주, 브로콜리, 귀리, 머루’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상표등록도 점차 증가 추세였다.
이 가운데 녹차를 가공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마늘(18%), 견과류(15%), 연어(9%), 시금치(7%) 순이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이와 관련된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표등록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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