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지속적인 수면장애가 간질환을 유발하고 결국 간암 발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발병율은 지난 1980년대 이후 3배 증가한 바 24일 베일러대학 연구팀이 '암세포'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간질환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간암 발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올 초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쥐에서 교대근무와 비슷한 패턴의 불규칙한 수면패턴을 만든 결과 비소세포성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간암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에 걸쳐 만성수면장애에 노출된 쥐들이 피부질환과 신경퇴행성질환과 암을 포함한 각종 장애가 발병했으며 인체로 치면 80-90세에 해당하는 생후 90주된 쥐중 96%에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9%에서 간세포암이 발병했다.
한편 이 같은 만성수면장애를 앓는 쥐에서 정상간기능이 심하게 손상됐으며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은 간세포암 발병 전 중증 염증과 섬유화에 의해 수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수면장애로 인한 정상 간기능 손상에 의해 간세포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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