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폐암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들은 주 당 몇 번 걸음으로 수면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만 타이페이의대 연구팀이 '영국암저널'에 밝힌 111명의 30대 말에서 80대 초반의 폐암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12주간에 걸친 집 기반 보행프로그램에 참여한 폐암을 앓은 사람들이 치료 3개월과 6개월 후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유방암과 대장직장암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폐암 환자들은 치료 중과 치료 후 종종 수면장애를 겪어 이로 인해 삶의 질과 암 예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단지 걷는 것이 암 환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치료요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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