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아스파탐(Aspartame)이라는 각종 식품과 음료 특히 다이어트 탄산음료등에서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는 당 대체제는 식품내 칼로리양을 줄여 살을 빼고자 하려는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옵션이지만 27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스파탐이 체중 감소에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살이 찌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FDA가 권고한 정도의 하루 섭취량 만큼만 아스파탐을 섭취해도 더 배고파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당분 비교시 사카린과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가 체중을 줄이는 대신 오히려 체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왜 이 같은 일이 생기는지를 규명하려고 시도한 바 연구결과 아스파탐의 대삼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스파탐의 분해 물질중 하나는 페닐알라닌으로 이 같은 대사물질이 쥐에서 대사증후군을 예방함을 보여온 intestinal alkaline phosphatase (IAP) 라는 장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스파탐을 섭취한 쥐들이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TNF-alpha 염증 단배질이 혈액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파탐 대사물질의 IAP 억제가 살을 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스파탐이 체중을 증가시키게 만드는 원인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외 활동 줄어드는 추운 겨울…비타민D 결핍 주의보 (0) | 2016.11.29 |
---|---|
단백질 섭취 부족한 노인, 사망률 24% 높아 (0) | 2016.11.28 |
만가지 병 고친다는 만병초?…식용 섭취 ‘불가’ (0) | 2016.11.25 |
만성 불면증 '간암' 발병 위험 높인다 (0) | 2016.11.24 |
채소 속 든 '루테인·제아잔틴' 노인들 인지능력 강화 돕는다 (0) | 2016.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