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프로바이오틱스를 3개월 이상 매일 섭취하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사고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처음으로 밝혀졌다.
14일 이란 Kashan 대학 연구팀이 'Aging Neuroscience' 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 강화 우유를 마신 알츠하이머질환을 앓은 고령 성인들이 인지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결과 12주 동안 몸에 이로운 프로바이오틱 세균으로 강화된 우유를 마신 알츠하이머질환 환자들이 인지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동물실험 결과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이 학습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효과가 인체에서도 나타날지는 미지수였던 바 알츠하이머질환 진단을 받은 60-95세 연령의 5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과 인지능간 연관성을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인체에서도 프로바이오틱이 인지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을 섭취한 환자들이 몸에 해로운 초저밀도콜레스테롤(V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낮고 염증 표지자인 고선택적 CRP가 감소되고 인슐린 내성 표지자이자 췌장내 인슐린 생성 베타세포의 기능 표지자인 HOMA-IR 과 HOMA-B 가 감소 이로 인해 인지능 개선이 유발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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