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안전한 대안으로 종종 판매되고 있지만 20일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이 'oncotarget'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구강 건강만을 고려시에는 전자담배를 피는 것이 흡연 만큼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자담배 증기 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담배 연기가 구강 세포내 유발하는 손상만큼 심지어 일부에서는 더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구강에 미치는 해로움이 잇몸질환과 치아 소실, 구강암 같은 각종 구강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속 매우 해로운 성분은 함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니코틴과 향미료를 포함한 다른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상대적으로 새로이 시장에 나왔고 전자담배 증기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서 일반 담배보다는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전자담배 증기가 잇몸 조직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 담배로부터의 증기가 연소될 시 세포들이 염증성 단백질을 분비 결국 세포내 스트레스도를 높여 손상을 유발 각종 구강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니코틴도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전자담배 증기가 세포 손상을 악화시키고 특히 멘톨향 증기가 가장 해롭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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