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흡연자들이 파열될 경우 치명적인 유형의 동맥류 발병 위험이 2배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지에 밝힌 복부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높은 1만5000명 이상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987년에 시작 22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에서 590명이 복부대동맥류 진단 후 대동맥류가 파열되고 복구됐으며 2011년 시행한 초음파 검사상 75건의 복부대동맥류가 진단되지 않은 가운데 참여자 17명중 1명에서 연구기간중 복부대동맥류가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흡연자의 경우에는 9명중 1명, 이전 담배를 폈으나 현재는 피지 않는 사람중에는 12명중 1명에서 복부대동맥류가 발병했다.
실제로 2001-2003년 진행된 마지막 조사에서 8년내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 이보다 일찍 담배를 끊은 사람들 보다 복부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담배를 끊으면 언제든 복부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사라지는 바 담배를 피는 것을 시작해도 좋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되며 하지만 이미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이라면 담배를 끊을 경우 계속해 필 경우보다는 복부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29% 더 낮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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