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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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담배를 끊기를 원하는 흡연자에서 식욕을 조절하고 담배를 끊을 때 종종 발생하는 체중 증가를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Stirling 대학 연구팀이 'Nicotine & Tobacco Research'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 연기 속에 든 니코틴이 흡연자들이 과식을 잘 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니코틴은 함유하지만 담배는 아닌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을 시 종종 생기는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끊을 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일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해 담배를 끊어도 체중을 조절하는 대안적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 있어 온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전자담배가 금연으로 인한 체중의 급격한 증가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으면서 동시에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체중증가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전자담배가 체중을 줄이는 효과는 없는 바 살을 빼기 위해 비흡연자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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