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항암작용이 있고 안면홍조증을 비롯한 기타 다른 폐경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감초가 여성의 수태능력에는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Reproductive Toxicolog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감초 성분인 이소리퀴리티지닌(Isoliquiritigenin)이 여성성호르몬 생성을 줄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소리퀴리티지닌(Isoliquiritigenin) 노출이 여성성호르몬 생성과 연관된 테스트오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인 aromatase 유전자 발현을 50% 줄여 연쇄적으로 에스트로겐 생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동물 실험들에 의하면 일부 식물성 성분이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이소리퀴리티지닌도 이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소리퀴리티지닌이 생식장애와 기타 다른 건강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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