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비타민D 결핍이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워릭대학 연구팀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내분비 학회 컨퍼런스에서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비타민D와 방광암 발병간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총 7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D가 낮을 수록 방광암 발병 위험이 비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D가 높을 수록 방광암을 앓는 사람들에서 생존율을 높이고 좋은 예후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이행상피세포로 알려진 방광내 세포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세포들이 비타민D를 활성화시키고 비타민D에 반응하며 국소 면역반응을 유발할 정도로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발병 전 비정상적 세포를 인지함으로 인해 면역계들이 방광암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방광암 발병 위험이 혈중 비타민D가 낮은 것과 연관이 있으며 확증될 경우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방광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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