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예방 위해 바이러스와 직접적인 접촉 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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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실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더 많아져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기 쉽다. 면역력 저하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피부에 거친 병변이 튀어나와 있다면 '사마귀'를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사마귀란 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경계가 명확하고 단단하며 유두종성의 과각화성 표면을 갖는 융기된 구진이나 판의 형태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이는 주로 12세에서 16세의 연령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피부 또는 점막에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표면이 오돌도돌하게 된다.
부위나 모양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 등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것은 보통 사마귀로 표면이 거칠고 올라가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이나 손톱 주위, 얼굴 등에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사마귀의 치료방법 선택은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성별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결과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마귀 병변을 파괴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염력이 강해 자기 몸의 병변을 만지는 것으로도 다른 부위에 옮겨갈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병변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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