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할 것”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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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의 환자 수가 최근 2014년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아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 한 결과 8월 28일~9월 3일(제36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35.8명으로 전 주(27.9명) 보다 2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연령별로는 0~6세 연령군이 149.0명로 가장 많았고, 7~19세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 순으로, 주로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이 발생했다.
▲유행성 눈병 발생 추이(그래프=질병관리본부 제공) |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으로 눈 분비물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비롯해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된다.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강한 질환으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한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하며,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또한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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