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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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인 건선을 앓는 아이들이 이 같은 피부질환을 앓지 않는 아이들 보다 허리 두께가 더 두꺼워 향후 심장질환과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주 Royal North Shore 병원 연구팀이 '피부과학지'에 밝힌 20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5-16세의 건선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키에 비해 허리 두께가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208명의 아이들중 110명은 여자아이이고 98명은 남자아이이며 135명은 건선을 앓고 73명은 비염증성피부질환을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건선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29%가 키에 비해 허리둘레가 넓은 것에 비해 건선을 앓지 않는 아이들중에는 11%만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을 앓는 성인들이 심장질환이나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인 것이 건선 발병의 위험인자인 가운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들에서 비만이 아니더라도 키에 비해 허리 둘레가 굵은 것도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아이들의 경우 면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준현 기자(jhleegp@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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