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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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년내 조기 항생제 사용이 습진과 건초열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밝힌 4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22종의 이전 임상연구 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생후 2년내 항생제 사용이 성인기 알레르기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발표된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조기 항생제 사용이 알레르기 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결과들은 일치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조기 항생제 사용이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쳐 체내 면역계를 손상시켜 결국 면역 반응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조기 항생제 사용이 향후 습진과 건초열 발병 위험을 각각 15-41%, 14-56%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생제 치료를 한 번 이상 받았을 시 이 같은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들이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이로움과 위험에 대해 균형을 가지고 사용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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