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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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천식 발병 위험이 높은 영아들에서 천식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스위스 바젤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식 발병 위험이 유전적으로 높은 영아들이 모유수유를 할 경우 천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모유수유가 천식 발병 위험이 유전적으로 높은 아이들에서 호흡기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번 염색체 상에 위치한 17q21이라는 영역내 유전자 변이가 소아 천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바 올 초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변이가 있는 아이들이 환경 유발인자로 인해 천식 증상 발병 위험이 더 높다.
그러나 368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모유수유가 이 같은 17q2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아이들에서 천식 증상을 27% 가량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모유수유가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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