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예방 위해 평소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건강식 등 도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직장인 이모(여·37)씨는 지난 겨울부터 광대뼈를 중심으로 볼이 심하게 붉어져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생겼다. 날씨가 추워 일시적으로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했으나 한여름까지도 얼굴색이 되돌아오지 않고 점점 더 예민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안면홍조’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면홍조란 얼굴이나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질환을 말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자외선 노출 ▲피부염증의 만성화 ▲민감한 자율신경 ▲스테로이드성 연고의 장기간 도포 ▲폐경기 등이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을 싸고 있는 교원 섬유와 탄력 섬유가 손상되는데 처음에는 바로 회복된다. 그러나 계속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돼 만성이 되면 변성이 일어나 피부 노화가 발생하고 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과 같은 피부염증이 만성화됐을 때 그 후유증으로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심해지는데 원인에 따라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피부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안면홍조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건강식, 콩류, 비타민E 섭취 등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리가 중요하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운동을 심하게 해선 안 되고 자극적인 세안과 무리한 각질 제거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 찜질방에서 오래 머무는 것 역시 자제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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