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심폐기능이 건강할 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는 폐기능 저하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흉부외과학회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폐기능이 더 건강한
사람들이 좋지 않은 사람들 보다 향후 20년 이상에 걸쳐 폐기능 저하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 수록 사람들의 폐기능은
저하되지만 저하되는 속도는 사람들 마다 다르다.
18-30세 연령의 총 5115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심폐건강이 가장 건강한 사람들이 20년에 걸쳐 연간 폐기능 저하 정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년 동안 심폐건강이 가장 크게 저하된 사람들이 1초간
강제호기량(FEV1)과 폐기능 저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년 동안 심폐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거나 기능이 좋아진 사람들이 20년에 걸쳐 폐기능 저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심폐건강과 폐기능 저하간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심폐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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