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결혼상태인 것이 고령자에서 장애 발병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은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23일 이태리 파도바대학 연구팀이 'Women's Healt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령 여성의 경우 혼자인
여성들이 결혼상태인 여성들 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결혼상태인 고령 남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거나 홀로 된 남성들 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1887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결혼을 한 적이 없거나 혼자된 남성들이 결혼상태인 남성들 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고령 여성들의 경우에는 혼자인 여성들이 결혼상태인
여성들 보다 허약해질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혼이 여성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주고 자신의 역할이 제한되고
실망스럽다고 느끼게 하는 반면 남성들의 경우에는 와이프의 존재가 가사관리와 건강 관리라는 면에서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바 결혼이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건강을 지킨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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