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근육 키우고 싶으면 웨이트트레이닝 중 휴식 길게 해라

pulmaemi 2016. 5. 9. 14:4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웨이트트레이닝 운동 한 세트당 휴식 간격 시간이 더 길수록 근육 성장이 더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버밍험대학 연구팀이 'Experimental Physiology'지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웨이트트레닝 사이 운동 간 휴식시간을 더 길게 가질 수록 근육 성장에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웨이트트레이닝 세트간 휴식시간을 더 길게 가진 남성들이 근육성장을 돕는 근육 리빌딩활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는 근육이 회복되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웨이트트레이닝 세트간 휴식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개는 이 같은 시간 간격이 짧을 수록 근육 성장에 더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1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각 웨이트트레이닝 세트간 휴식시간이 5분 더 길 수록 myofibrillar protein synthesis (MPS) 라는 근육세포내 손상된 단백질들이 리빌딩되 근육성장을 돕고 세포내 신호전달을 강화하는 과정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분 휴식시에는 MPS 가 76% 증가하는 데 비해 5분 휴식시에는 15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웨이트트레이닝간 짧은 휴식시간이 실제로 근육성장과정을 억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