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노인들 점점 심해지는 우울증 '치매' 조기 증후

pulmaemi 2016. 5. 3. 16:2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령자에서 우울증 증상이 심해질 경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란셋정신의학지'에 밝힌 55세 이상의 총 30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우울증 증상이 치매 발병의 조기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우울증 같은 다른 패턴의 증상들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치매가 모두 흔한 기저 원인의 증상일 수 있거나 점점 심해지는 우울증 증상이 고령자에서 치매의 출발선 끝에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