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기억력이 자꾸만 깜빡깜빡, 이러다 혹시…

pulmaemi 2016. 4. 27. 13:39

건망증 예방 위해 평소 지속적인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깜빡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건망증이 심해질 경우 ‘혹시 치매가 오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을 하곤 한다. 그중 신경 써야 할 일에 스트레스까지 많은 사람이라면 더 자주 깜빡해 병원치료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건망증이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 장애 현상을 말한다.

이는 사건 전체를 잊는 치매와 달리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는다. 힌트를 주면 기억해낼 수도 있으며 또한 본인이 기억력에 문제가 있단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건망증의 원인이 되는 과도한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가 해결되지 않고 이로 인해 술, 담배 등의 남용이 지속될 경우 두뇌 노화를 촉진시키고 전반적 건강상태가 나빠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는 “건망증은 단지 기억이 잘 안 되는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먼 과거의 일이나 최근 일을 깜빡 잊는 증상만 나타날 뿐 치매와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술, 담배 등의 남용물질 과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홀로 지내기 등도 두뇌의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통해 방심 없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