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영국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이 간질 혹은 자살을 통해 평균 16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만7000명 가량의 자폐증을 앓는 사람과 270만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자폐증과 이와
연관된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평균 39세에 사망, 30년 가량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에서 조기
사망의 원인은 간질이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떤 지적장애도 없는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평균 58세에 사망,
12년 가량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경우에는 심장질환과 자살이 가장 흔한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놀랍다"라고 밝히며 "연구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자폐증을 앓는 사람을 단순히 지켜보고 방치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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