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쐐기풀이나 강황 같은 동양의학에서 사용되는 약제들이 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스라엘 하이파 Technion-Israel 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암' 저널에 밝힌 터키와 튀니지등
16개 중동 국가에서의 의 암 치료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에게 동양의학에서 사용되는 약제들에 대해서 조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사한 약제 44개중
29개가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건강에 한 가지 이상 위.험을 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5종의 약제는 약제와
항암약물 상호작용을 유발했으며 18종은 직접적인 독성작용을 했고 시험관 테스트에서 7종은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강황은 일부 항암제에 대한 독성 작용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은행과 녹차는 일부 암 환자에서 출혈을
유발할 위험이 높았으며 블랙커민과 강황은 항암치료의 효과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중동국가내 암 치료자들은
대체의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환자들은 사용하는 약제에 대해 치료자와 상의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암 치료자들인 대체의약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에 대해 공개적이고 비판적이지 않은 조언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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