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오메가-3 'DHA' 비만 여성 유방암 위험 낮춘다

pulmaemi 2016. 3. 2. 14:02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생선 등에 많이 든 오메가-3-지방산이 비만인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펜의대(Penn College of Medicine) 연구팀이 'Cancer Prevention Research'지에 밝힌 정상 체중 혹은 과체중, 비만인 유방밀도가 높은 266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인 여성들이 오메가-3-지방산 투여를 통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가 폐경이 지난 비만인 여성에서 유방 밀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밀도 감소는 유방암을 유발하는 비만과 연관된 염증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방밀도가 높을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 특히 DHA 투여로 인한 유방밀도 감소가 비만인 사람에서만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3-지방산 특히 DHA가 항염작용이 있어 특히 비만인 여성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