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제주서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사망

pulmaemi 2009. 4. 15. 10:12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구토와 고열 동반한 소아 환자 증가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일 제주에서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3개월 된 영아가 탈수증세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소아장염환자들의 원인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로타바이러스의 검출율이 39.3%(84건 중 3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2월 6% 수준이었던 검출률이 2월에 27%로 증가했고, 한달 사이에 다시 10%이상 증가한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처럼 로타바이러스 검출률이 늘어난 것에 대해 환절기 기온 차이로 인해 로타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증가되고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초기에는 고열 등 감기증세를 보이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탈수와 영양장애가 뒤따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영·유아용품의 경우 끊은 물로 소독하고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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