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반복 제왕절개 신생아합병증 위험

pulmaemi 2009. 4. 13. 07:11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의학적이나 산과적 적응이 없는데도 제왕절개로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호흡궁박증 등의 중증 합병증 발병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대학 산부인과 알란 타이타(Alan T. N. Tita) 교수팀은 인공호흡기 사용가능성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입원율도 높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10년간 제왕절개율 10% 증가

타이타 교수는 “미국의 제왕절개율은 1996년 20.7%에서 2006년에는 31.1%로 크게 높아졌다. 제왕절개 후 경질분만을 시도하는 사람이 줄어든게 가장 큰 이유다. 선택적 제왕절개는 환자와 의사의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빨리 수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이번 대규모 연구의 실시 동기에 대해 “과거 소규모 연구에서 임신 39주 이전에 태어난 유아는 호흡궁박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매년 시행되는 제왕절개의 약 40%가 반복 수술이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의 실시 시기를 밝혀내고 신생아의 다양한 유해 결과와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팀은 EK슈라이버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모체·태아의학유니트 네트워크의 제왕절개 등록 중 1999∼2002년에 19개 병원에서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를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검토했다.

이 등록에는 19개 병원에서 4년간 제왕절개 경험이 있고 이후 반복 제왕절개로 출산하거나 시험 분만을 경험한 약 5만명 여성의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다.

그 중 1만 3,258명은 진통이 없고 (39주 이전의) 조기 제왕절개가 필요한 산과적이나 의학적 적응이 없는 상태에서 생존이 가능한 신생아를 임신 37주 이후에 선택적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타이타 교수팀은 37주 이후에 태어난 유아에 대해 생후 사망 및 주요 결과로서 다음 중 어떤 상태에 해당하지를 조사했다.

상태는 호흡궁박증후군이나 일과성 빈호흡, 신생아 패혈증, 경련, 괴사성 장염, 저산소성 허혈성뇌증, 생후 24시간 이내의 인공호흡기 장착, 제대동맥혈 pH(산소공급량 기준) 7.0 미만, 5분 아프가 스코어가 3점 이하, NICU 입원 또는 입원 장기화 등이었다.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를 받은 1만 3,258명 가운데 35.8%는 39주 이전에 출산했다. 37주에 태어난 유아에서는 주요 증상의 발병 위험이 2배 높고 38주에서도 1.5배였다.

이 지견에 대해 교수는 다른 연구처럼 효율성 때문에 39주 이전에 유아를 출산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결과라고 지적하고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조기 출산은 신생아 이병률과 NICU 입원율을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한 환자 부담과 의료비 상승은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요인이다. 이상의 지견은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는 임신 39주까지 늦춰야 한다는 추천을 지지하는 것으로 출산의 중요성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의학적이나 산과적 적응이 없는데도 제왕절개로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호흡궁박증 등의 중증 합병증 발병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대학 산부인과 알란 타이타(Alan T. N. Tita) 교수팀은 인공호흡기 사용가능성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입원율도 높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10년간 제왕절개율 10% 증가

타이타 교수는 “미국의 제왕절개율은 1996년 20.7%에서 2006년에는 31.1%로 크게 높아졌다. 제왕절개 후 경질분만을 시도하는 사람이 줄어든게 가장 큰 이유다. 선택적 제왕절개는 환자와 의사의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빨리 수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이번 대규모 연구의 실시 동기에 대해 “과거 소규모 연구에서 임신 39주 이전에 태어난 유아는 호흡궁박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매년 시행되는 제왕절개의 약 40%가 반복 수술이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의 실시 시기를 밝혀내고 신생아의 다양한 유해 결과와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팀은 EK슈라이버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 모체·태아의학유니트 네트워크의 제왕절개 등록 중 1999∼2002년에 19개 병원에서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를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검토했다.

이 등록에는 19개 병원에서 4년간 제왕절개 경험이 있고 이후 반복 제왕절개로 출산하거나 시험 분만을 경험한 약 5만명 여성의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다.

그 중 1만 3,258명은 진통이 없고 (39주 이전의) 조기 제왕절개가 필요한 산과적이나 의학적 적응이 없는 상태에서 생존이 가능한 신생아를 임신 37주 이후에 선택적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타이타 교수팀은 37주 이후에 태어난 유아에 대해 생후 사망 및 주요 결과로서 다음 중 어떤 상태에 해당하지를 조사했다.

상태는 호흡궁박증후군이나 일과성 빈호흡, 신생아 패혈증, 경련, 괴사성 장염, 저산소성 허혈성뇌증, 생후 24시간 이내의 인공호흡기 장착, 제대동맥혈 pH(산소공급량 기준) 7.0 미만, 5분 아프가 스코어가 3점 이하, NICU 입원 또는 입원 장기화 등이었다.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를 받은 1만 3,258명 가운데 35.8%는 39주 이전에 출산했다. 37주에 태어난 유아에서는 주요 증상의 발병 위험이 2배 높고 38주에서도 1.5배였다.

이 지견에 대해 교수는 다른 연구처럼 효율성 때문에 39주 이전에 유아를 출산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결과라고 지적하고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조기 출산은 신생아 이병률과 NICU 입원율을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한 환자 부담과 의료비 상승은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요인이다. 이상의 지견은 선택적 반복 제왕절개는 임신 39주까지 늦춰야 한다는 추천을 지지하는 것으로 출산의 중요성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