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침' 검사하는 새로운 검사 조기에 파킨슨병 진단한다

pulmaemi 2016. 2. 10. 09:12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침을 검사하는 것이 조기에 파킨슨병 발병을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병이 어느정도 진행시까지는 감지되지 않지만 6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Movement Disorder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새로운 침을 검사하는 검사가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파킨슨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검사는 없으며 대개는 현재의 의학적 병력과 증상, 증후, 신경학적 검사와 다른 질환의 배제를 통해서 진단을 하며 턱밑샘 생검 검사가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조기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45% 이상이 부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transcutaneous submandibular gland biopsy'라는 검사가 정확히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해낼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을 앓은지 5년 이하된 25명 환자와 건강한 10명을 대상으로 'transcutaneous submandibular gland biopsy'라는 턱 아래 침샘으로 바늘을 넣어 턱밑샘 조직 중심부를 추출해 조기 파킨슨병을 암시하는 세포내 단백질을 찾는 검사를 한 결과 19명 환자가 연구를 하기에 충분한 조직을 가지고 있었던 바 연구결과 진행된 파킨슨병을 앓는 12명 환자중 9명에서 비정상적 단백질을 감지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19명 환자중 14명에서 이 같은 단백질이 감지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새로운 검사가 현재 이용가능한 검사보다 파킨슨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