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령자에서 건강한 성생활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벤트리대학(Coventry University) 연구팀이 'Age and Ageing' 저널에 밝힌 50-89세
연령의 68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남녀간 이 같은 연관성이 동일하게 작동하지 않을 순 있지만 고령자에서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뇌기능과 성습관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 교육, 부, 운동 습관, 우울증등의 다른 인자를 보정한 결과 고령 남성의 성적 활성도가 이들이 얼마나 잘 언어를 회상하는지 그리고
숫자 순서 검사 결과가 좋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에서는 단지 언어 회상만이 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숫자 순서화는 수행능으로 알려진 사고능과 연관된 반면 언어 회상능은
기억력과만 연관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호르몬이 뇌에 영향을 미쳐 남녀간 부분적으로 다른 결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에서 수행능이 인체 성적기능을 어떻게 지배하는지와 활동적인 성생활이
노화와 연관된 정신기능저하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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