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성인기 초반 운동이 향후 건강한 심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18-30세 연령의 총 49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하는 젊은 성인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을 수 있고 생존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고령 성인들에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은 오래 전 부터 알려져 온 바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 심혈관문제가 생기기 몇 년 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27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3명이 심혈관질환과 연관됐으며 193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후 생존한 가운데 실제로 성인기 초반 런닝머신에서 운동을 1분 더 할 시 마다 25년 후 심혈관질환 발병이나 사망 위험이 각각 12%,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1분 더 할 시 심장근육 긴장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운동시간은 관상동맥이 딱딱해지는 변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기 연구 7년 후 다시 두 번째 런닝머신 검사를 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 시간을 1분 줄일시마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각각 20%, 2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것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과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성인기 초기 이 같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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