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담배 끊으면 당뇨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5. 10. 12. 11:0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담배를 끊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근 담배를 끊은 사람에서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여전히 높지만 금연을 한지 5년 후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담배를 끊은 첫 몇 달 동안에는 금연으로 인한 체중증가등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5년 후 경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로 금연을 할 경우에는 암과 심장질환 같은 당뇨병외 기타 다른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을 포함 장기적인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10명중 1명 가량이 2014년 당뇨를 앓고 있으며 당뇨병은 2030년에는 전 세계 7번째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란셋내분비&대사학'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 어떻게 당뇨병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흡연이 염증을 유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담배를 끊을 경우 5년 후 당뇨병 발병 위험은 전혀 피지 않은 사람들 보다 여전히 54% 더 높지만 이 가은 위험 증가는 향후 5년에 걸쳐 18% 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계속 10년 이상 금연을 할 경우 추가로 당뇨병 발병 위험이 11% 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흡연과 관련된 위험을 알릴 시 당뇨병을 추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