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구매가 질병과 죽음으로 이끄는 행위 부각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후두암 1㎎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
보건복지부의 두 번째 금연 캠페인 영상에 담긴 내용이다.
복지부는 오는 18일부터 ‘금연 실천 필요성’을 강조한 두 번째 금연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국민들에게 담배라는 제품이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동시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또 한명의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래서는 안된다’고 절규한다. 그러나 무관심한 자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면이 겹쳐지고, 담뱃갑 속에 갇힌 자아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스러져 간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과 이를 위한 담배구매 행위가 결국 질병과 죽음으로 이끄는 행위임을 직접 부각한다는 특징이 있다.
1차 캠페인이 발레를 통해 흡연이 질병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2차 캠페인은 직접적으로 “흡연은 질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누구든지 담배 구매시 캠페인의 장면이 떠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이번 2단계 금연홍보 송출과 함께 연말·연초 금연캠페인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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