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 궤양 및 장기의 침범 등 다양한 증상 나타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통상적으로 피곤하거나 정신적·육체적으로 무리를 한 경우 안에 혓바늘이 생기거나 물집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주기적으로 입 안의 염증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피부, 혈관, 중추신경계,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이의 증상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이다.
이는 보통 20대와 30대에 처음 시작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발병 연령이 비교적 늦고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베체트병에 가장 중요한 인자로 ‘HLA-B51’유전자가 알려져 있고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며 일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베체트병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베체트병에 걸리면 여러 기관의 궤양과 피부 및 안구에 대한 증상이나 관절염, 기타 장기의 침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구강 궤양인데 이는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생길 수 있고 처음에는 약간 솟아오는 것으로 시작해 궤양으로 발전한다. 반복적으로 생기고 통증이 심하지만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
구강 궤양과 유사하게 발생하는 음부 궤양은 재발하는 경향이 있지만 발생빈도는 구강 궤양보다 적다.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구강 궤양이 발생한 후에 생긴다. 음부 궤양은 종종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를 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정기적인 안과적 검사도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돼야 하며 그 외에 스테로이드, 설파살라진, 아자치오프린,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등의 면역억제제를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질환이 자꾸 재발하는 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해 질병의 활성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부작용이 생기는지를 관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피부, 혈관, 중추신경계,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이의 증상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이다.
이는 보통 20대와 30대에 처음 시작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발병 연령이 비교적 늦고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베체트병에 가장 중요한 인자로 ‘HLA-B51’유전자가 알려져 있고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며 일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베체트병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베체트병에 걸리면 여러 기관의 궤양과 피부 및 안구에 대한 증상이나 관절염, 기타 장기의 침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구강 궤양인데 이는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생길 수 있고 처음에는 약간 솟아오는 것으로 시작해 궤양으로 발전한다. 반복적으로 생기고 통증이 심하지만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
구강 궤양과 유사하게 발생하는 음부 궤양은 재발하는 경향이 있지만 발생빈도는 구강 궤양보다 적다.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구강 궤양이 발생한 후에 생긴다. 음부 궤양은 종종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를 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정기적인 안과적 검사도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돼야 하며 그 외에 스테로이드, 설파살라진, 아자치오프린,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등의 면역억제제를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질환이 자꾸 재발하는 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해 질병의 활성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부작용이 생기는지를 관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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