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미만 영세 사업장서 절반 차지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지난 4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자만 약 3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만 7500명이다. 매년 평균 9만 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산업현장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2014년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자수는 총 36만 8281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9만3292명, 2012년 9만2256명, 2013년 9만1824명, 2014년 9만909명으로 매년 평균 9만 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 또한 2011년 1860명, 2012년 1864명, 2013년 1929명, 2014년 1850명으로 매년 2천명에 달하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이 지난 4년간 12만2507명의 재해자와 1745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0인 미만의 사업장이 총 18만4975명으로 전체의 50.2%, 50인 미만의 사업장이 총 30만471명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산업재해가 영세 사업장에 집중돼 있었다.
사망자수 또한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총 4484명, 59.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재해자수는 제조업이 4년간 총 12만204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건설업 9만3400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 1만68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수는 재해자수와 달리 건설업이 총 사망자수 1941명인 제조업을 제치고 2092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업이 총 14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자스민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사고사망만인율이 0.58‱로 OECD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약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노동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서는 노동자의 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근무 강도 개선·재해 예방 교육 강화·안전 문화 확산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2014년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자수는 총 36만 8281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9만3292명, 2012년 9만2256명, 2013년 9만1824명, 2014년 9만909명으로 매년 평균 9만 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 또한 2011년 1860명, 2012년 1864명, 2013년 1929명, 2014년 1850명으로 매년 2천명에 달하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이 지난 4년간 12만2507명의 재해자와 1745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0인 미만의 사업장이 총 18만4975명으로 전체의 50.2%, 50인 미만의 사업장이 총 30만471명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산업재해가 영세 사업장에 집중돼 있었다.
사망자수 또한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총 4484명, 59.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재해자수는 제조업이 4년간 총 12만204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건설업 9만3400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 1만68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수는 재해자수와 달리 건설업이 총 사망자수 1941명인 제조업을 제치고 2092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업이 총 14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자스민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사고사망만인율이 0.58‱로 OECD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약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노동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서는 노동자의 작업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근무 강도 개선·재해 예방 교육 강화·안전 문화 확산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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