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만성스트레스가 방광에 미치는 영향… 배뇨량 '적고' 잔뇨량 '많아'

pulmaemi 2015. 3. 17. 13:2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만성스트레스는 배뇨량은 적고 잔뇨량이 많으며 정상적인 배뇨근 수축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비뇨기과 한동엽 과장의 '만성 스트레스가 방광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SCI)에 제1저자 및 공동주저자로 수록됐다. 

만성스트레스가 대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방광에는 어떤 영향을 유발하는지 연구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만성스트레스는 배뇨량은 적고 잔뇨량이 많으며 정상적인 배뇨근 수축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기전에는 방광근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RhoA/Rhokinase, NOS라는 단백질의 변화에 기인함이 밝혀져 추후 스트레스에 의한 방광변화의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개념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동엽 과장은 오는 6월 9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비뇨부인과학회에 2개의 초록이 동시에 채택돼 '방광류와 동반된 요실금환자에서 수술적 교정이 배뇨에 미치는 영향'과 '척수손상에서 탐솔루신의 용량에 따른 방광의 변화'주제를 가지고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