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예방 위해 과로, 과음 등 면역력 떨어뜨리는 생활 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주부 임모(여·50)씨는 얼마 전부터 밤중에 자다 깨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잦아지더니 최근 몇일은 소변볼 때 통증까지 발생하기 시작했다. 통증이 있다 보니 소변을 참아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봤지만 일생상활이 매우 불편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게 됐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대개는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의 배뇨 증상이 나타나며 종종 혈뇨를 동반한다.
이는 요도를 통한 방광으로의 원인균의 진입 후, 균이 방광 벽에 증식해 발생하며 단순히 균이 방광으로 진입한다고 모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한 균에 대한 방광의 방어력 저하 또는 소변 배출 장애 등의 다양한 신체적 여건이 방광염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세균성 방광염은 주로 그람 음성의 호기성장내세균인 대장균과 드물게 그람 양성의 호기성 세균이 방광에 침습해 발생한 감염이며 대체로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장기에는 이상이 없는 감염이다. 대부분 요도로부터 감염되며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의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을 말한다. 이는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없이도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병한다.
증상은 매우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보고 ▲마려우면서 갑자기 급한 느낌이 들거나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에 피가 나거나 ▲소변에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방광염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반복적인 방광염이 1년 중 3회 이상이라면 만성방광염으로 진단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돼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을 원활히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방광염이란 방광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대개는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의 배뇨 증상이 나타나며 종종 혈뇨를 동반한다.
이는 요도를 통한 방광으로의 원인균의 진입 후, 균이 방광 벽에 증식해 발생하며 단순히 균이 방광으로 진입한다고 모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또한 균에 대한 방광의 방어력 저하 또는 소변 배출 장애 등의 다양한 신체적 여건이 방광염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세균성 방광염은 주로 그람 음성의 호기성장내세균인 대장균과 드물게 그람 양성의 호기성 세균이 방광에 침습해 발생한 감염이며 대체로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장기에는 이상이 없는 감염이다. 대부분 요도로부터 감염되며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의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을 말한다. 이는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없이도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병한다.
증상은 매우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보고 ▲마려우면서 갑자기 급한 느낌이 들거나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에 피가 나거나 ▲소변에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방광염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반복적인 방광염이 1년 중 3회 이상이라면 만성방광염으로 진단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돼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당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을 원활히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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