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건강한 다이어트 위해 근본적인 비만 원인부터 잡아야

pulmaemi 2021. 7. 15. 15:08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름 휴가시즌이 돌아왔다. 이맘때쯤이면 여름 휴양지에서 날씬한 몸매를 뽐내기 위해 급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이상하게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은 많지만 성공했다는 사람은 보기가 드물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숙제와도 같은 다이어트가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첫 시작부터 지나치게 무리한 목표를 잡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체중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비만 체형의 사람이 갑자기 굶거나 절식에 가까울 정도의 식이조절에 들어가면 몸이 필요한 최소 열량을 공급받지 못해 전체적인 대사가 떨어지게 돼 초반에는 살이 잘 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오히려 조금만 먹으면 살이 쉽게 잘 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체중이나 컨디션 정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중량만 높이는 웨이트는 자칫 부상과 전신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체지방 감소에 좋다는 아침 공복 유산소를 위해 오랜 기간 런닝머신이나 자전거 등을 타는 경우에도 관절이 다칠 뿐 아니라 체력 및 면역력의 저하로 몸이 망가질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시행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근본적인 비만의 원인부터 파악한 후, 그에 따라 맞춤으로 솔루션을 진행해야 한다.

JM의원 송도점 김종현 원장은 “비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살이 찌는 근본적인 원인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선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기능의학을 기반으로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고루 채우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근본적인 다이어트 치료요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기능의학적 정밀한 검진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비만영양 프로그램의 경우 내부에 쌓여 각종 세포 기능저하 및 비만을 유도하는 독소를 해독시키고 영양 관리 및 기초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건강히 체중이 감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평생 동안 주치의와 함께하는 생애주기 비만관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요요와 같은 부작용 없이 꾸준히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세포의 대사에 관여해 기초대사량을 증진시켜 지방 연소를 돕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시키면서 노화 방지와 지방분해에도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을 활용한 주사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다만 사람마다 체중도 비만의 원인도 제각기 다르므로 모든 다이어트 요법을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치의와 충분한 진료 후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