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를 비롯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었다. 문제는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에 따른 시력 감퇴다. 특히 눈의 노화는 노안, 백내장과 직결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의 노화가 가속돼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다. 시력이 점점 흐릿해지며 가까운 곳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노안 이후에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또 다른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이 또한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백내장은 투명하고 맑은 수정체가 시간이 갈수록 혼탁해져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침침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