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PC 등을 눈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할 경우 눈의 노화로 인한 질환이 젊은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정원 JW(제이더블유)안과 원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IT 제품은 우리 생활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라며 “그러나 눈을 혹사할 정도로 사용하거나 눈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할 경우 흐린 증상과 함께 수정체의 탄성이 줄어들며 눈의 노화가 이른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다”고 ‘젊은 노안’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젊은 노안은 일반적인 노안 뿐 아닌 더욱 심화될 경우 백내장까지 찾아올 수 있다.
일반적인 노안은 눈이 노화되며 수정체의 조절력이 줄어들며 시력이 감퇴돼 근거리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이다. 중장년기부터 주로 발생하나 눈을 혹사할 경우 빠르게 ‘젊은 노안’이 찾아올 수 있다.
백내장은 근거리, 원거리 시력이 모두 저하되는 질환으로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주로 60대 이상 노인들에게 발발하는 질환이지만 눈의 피로가 쌓이고 영양 공급 등이 부족할 경우 이른 나이에 질환이 올 수 있다.
최 원장은 “젊은 노안의 기본적인 예방 방법은 전자기기 등을 사용할 때 근거리에서의 작업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눈 스트레칭 및 눈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섭취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력 저하 등 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방치했다가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노안의 경우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이상이 있음을 느낄 경우 바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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