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말초 기관을 연결하는 통로다. 크게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체신경계와 의지와는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자율신경계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숨을 쉬고 심장을 뛰게 하고 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등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조절한다.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신경계가 아니다. 심장의 활동 혹은 위장의 움직임을 억지로 멈추려 해도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주는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적절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균형을 맞춰 대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성을 유지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