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14일 코넬의료센터 연구팀등이 밝힌 9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유럽호흡기질환'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랜 기간에 걸쳐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이 간단하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5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분당 84회 이상 심박수가 높아졌거나 이 같은 심박수 증가가 오랜 기간 유지된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55% 가량 높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지어 심박수가 조금만 높아져도 사망위험이 또한 높아져 가령 정상 안정시 심박수 보다 분당 심박수가 10회 가량 높아질 시 마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16%,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은 다른 것 보다 우선 교감신경계 활성이 증가했음을 알리는 표지자이며 자체가 심장허혈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부정맥 발생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중 장기적으로 심박수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인자가 무엇인지를 찾아 사망 위험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는 어떤 약물도 부작용 없이 심박수를 줄일 수 있는 약물로 미국내 승인되지 않았으나 현재 ivabradine 이라는 약물이 이 같은 용도로 테스트 중이다.
또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심박수를 낮추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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