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 22

여름 다이어트, 음료 고를 때 ‘이것’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날이 더워질수록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해진다. 매일 출근길에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오후 2~3시쯤 햇빛이 가장 뜨거울 때 또 한번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주말 나들이나 휴가철이 돼 하루 종일 더운 바깥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차가운 음료수 섭취량과 횟수가 더 많이 늘어난다. 여름 다이어트 시 음료를 고를 때 보통은 음료 재료를 보며 칼로리를 체크하는데 이때 같이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바로 ‘당분’이다. 여름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 시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체중 감량이란 새로이 만들어지는 지방과 이미 몸 안에 생성된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음식의..

먹거리와 건강 2021.07.01

당분 섭취 권고량 넘기면 간에 영향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특정 종류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당분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실렸다. 당분은 과일과 채소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주로 우리는 가공식품을 먹음으로써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제2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암을 포함한 수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스위스 취리히대학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과대학 연구진은 당분 섭취가 특히 제2형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남성 참가자 94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나이는 18세부터 30세 사이였으며, BMI는 24 미만으로 정상 ..

먹거리와 건강 2021.03.23

과다한 과당 섭취…암 전이 악화시킨다

과당·KHK-A ·유전자 조절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로 밝혀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과당을 많이 섭취한 생쥐에서 두드러지는 유방암 전이의 분자적 기전이 밝혀졌다. 그간 과당의 과다한 섭취가 대사질환 이외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여러 암의 발병과 진행에 관련이 있다는 역학적 연구결과는 보고된 바 있지만, 그 구체적인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과다한 과당 섭취가 암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킬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한국연구재단은 박종완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세포와 유방암 이식 생쥐모델을 이용해 과당에 의해 억제된 유전자의 발현이 암전이를 촉발함을 알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당을 대사시키는 효소(KHK-C)와 구조적으로 상당히 유사하지만 과당을 대사시키지 않는 과당인산화효소(KHK-A)의 ..

먹거리와 건강 2020.11.16

과당, 염증성장질환 악화시킬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쥐 실험에서 과당이 많은 식품이 염증성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과당이 많은 식품이 염증성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쥐 실험의 결과를 학술지 ‘Ce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염증성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며 흔한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설사, 복통, 직장출혈, 혈변,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피로가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999년엔 연간 염증성장질환 진단 환자 수가 200만 명이었지만 2015년엔 300만 명이 됐다. 인구집단 분석에서 정제 설탕 섭취와 염증성장질환의 연관성이 항상 나타나진 않았..

먹거리와 건강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