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96

나이 들수록 중요성 커지는 암 검진, 언제 받아야 할까?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이제 막 40대로 접어든 A(41·남)씨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는 잘 챙겨먹지 않았던 영양제까지 구입해 복용하는 등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건강관리를 하게 된 이유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암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대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이로 인해 조기 발견을 놓칠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잘못된 배변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 암 질환 중 하나다. 보통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철저..

2021.08.11

연말 건강검진 대란 예고…휴가철 느긋하게 받으세요

코로나19 탓 검진 예약 미뤄 상반기 일반 수검자 23% 줄어 10~12월에 쏠림 현상 불가피 일러스트 | 김상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진료가 까다로워지고, ‘평생 건강의 안전벨트’인 종합건강진단(건진)을 미루는 사람이 많아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년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10월 이후 연말까지 건진 인원이 몰리는 현상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 같은 쏠림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거의 포화인 상태에서 건진 인원이 10~20%만 늘어나도 자칫 ‘건진대란’ 발생이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이번 여름휴가철에 차분하게 건진을 받는 것도 좋은 계획 중 하나일 것이다. 실제로 ㄱ대학병원 건강진단센터(건진센터)는 연간 7200건 내외, 월평균 600건 내외의 건진..

건강검진 2020.07.28

유방암 검진 가로막는 장애물 ‘이것’ 유의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 세계 수준보다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지난 2월 발간한 ‘2019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17년 기준 전체 여성암의 20.3%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2018년에 209만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 여성암의 24.2%를 차지했으며 사망률도 15%로 여성 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유방암 정기검진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들의 유방암 검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살펴보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체형인식에 대한 왜곡 심화된 여성, 유방암 검진도 꺼려 자신의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

병무청 뻥 뚫린 질병관리… 3년간 잠복결핵 양성판정 9310명 곧바로 입대

미동의 하면 아무런 제재 없이 잠복결핵검사 안해도 돼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병역판정검사에서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어도 별다른 조치 없이 입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에 대한 국..

‘주민 집단 암발병’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매입 추진…공원 조성한다

공장 매립된 폐기물 신속 행정 대집행 후 구상권 청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주민들이 집단 암에 걸린 익산시 장점마을이 청정마을로 변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된다. 익산시는 마을 비료공장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20일부터 열리는 제217회 익산시의회(제1차정례회)에 공유재..

복지부,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확대 지원…올해 1000명 추가 지원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효과를 높이고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