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이제 막 40대로 접어든 A(41·남)씨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는 잘 챙겨먹지 않았던 영양제까지 구입해 복용하는 등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건강관리를 하게 된 이유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암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대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이로 인해 조기 발견을 놓칠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잘못된 배변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 암 질환 중 하나다. 보통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철저..